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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근대의 숲을 거닐다' 기록사진전을 다녀와서
작성자 이신자 등록일 2017/09/12 조회 317
참여사업(행사)
첨부

‘2017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달 27일

아이와 함께 청주향교 인근을 구경하다 충북문화관에서도 연계 행사가 열린다는 안내문을 보고는

얼른 충북문화관으로 갔다.

 

거기서 우연히 관람하게 된 ‘청주 근대의 숲을 거닐다-기록사진전’.

바로 전 주 주말 전남 목포 여행에서 한 근대역사관 관람이 꽤나 인상적이었던 터라

큰 기대감을 가지고 전시관을 들어섰다.

 

전시관을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된 여러 흑백 사진들. 그 사진들은 나로 하여금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했다.

청주 망선루, 척화비, 압각수, 청녕각 등 우리 주변에서 자주 봤던 근대문화유산 100여 점이 전시돼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약속장소였던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의,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인 60년 전 모습을 볼 수 있어 참 의미 있었다.

특히 용두사지 철당간이 고려시대 때 건립된 이후 천 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청주를 지켜오고 있다는 사실에 묘한 기분이 들기까지 했다.

청주 망선루가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됐다.

기원 전 57년 남석교가 건축될 때 함께 건축됐다는 기록이 있다는데 그 역사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또 900세로 추정된다는 중앙공원 내 압각수 - 사실 ‘큰 은행나무’로 더 잘 불리는 –에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 촬영하는 까까머리 1944년 당시 중학생들 모습도 생경스러웠다.

 

또 한 가지 눈에 들어온 것은 청주 무심천을 중심으로 한 옛 시가지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시아버님께서 가끔 옛날 얘기를 하시면서 “원래 이 동네(우리가 사는 사직동)에는 아무 것도 없었어, 길도 없었어.”

라고 하셨는데 그 사진을 보고 과연 그랬구나, 알 수 있었다.

사진 상 현재의 상당구 쪽은 집이며 건물이며 도로며 빼곡했는데

무심천 너머 현재의 서원구 쪽은 정말 황무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 무척 신기해 아이와 “할아버지가 말씀하신 게 이거였네. 진짜 아무 것도 없어.”하며

우리 동네가 어디쯤일까 고개를 이러 저리 갸웃거려봤다.

 

우연히 들른 전시장에서 ‘어제의 청주’와 만난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시아버님께서 이 전시를 보셨더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을 갖고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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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7-09-12 11:23:06
충북문화관 근대의 숲을 거닐다 전시관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문화관 전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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