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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기획 의도
'시간을 사고 파는 타임 룸, 그곳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이야기'
연극 ‘기막힌 동거’는 201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부분 당선작으로 다섯 명의 남녀가 하루 24시간을 쪼개 한 방에 모여 사는 모습을 다룬 코미디 작품이다. 방 한 칸을 시간제로 나누어 쓰는 이른바 '타임 룸'. 연극 속 다섯 명의 남녀가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끊임없이 살 곳을 고민해야 하는 주거불안의 시대를 유쾌한 웃음 속에서 새롭게 재인식하고 공감하고자 한다.
1-2. 시놉시스
숙자의 월세 방에 동거인 아영이 산다. 동거를 하지만 서로 부딪힐 일은 없다. 숙자는 낮 시간을 아영은 밤 시간을 쓰기 때문에, 아영의 존재를 모르는 집주인만 속이면 평범한 월세 방이다. 하지만 월세가 밀린 아영은 자신의 시간을 쪼개 또 다른 동거인 동곤을 들이고, 집주인을 속이고 숙자를 속이는 삼중계약이 성사된다. 아슬아슬한 동거 중에 월세를 올려달라는 집주인과 원래 그 방을 쓰던 집주인 아들이 돌아오면서 일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 전세도, 월세도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로 동거를 하게 된 이들의 비밀스런 일상은 과연 지속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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