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6호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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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화사업 들여다보기
탄금전통예술단 - 소리야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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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포터 박병남

사회 등불이 되고싶은 리포터 박병남 입니다.
pbn2010@hanmail.net

문화리포터 박병남
우리 집 주변을 둘러보면, 가정과 학교사이에서 중간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아동센터가 쉽게 눈에 들어온다. 더러는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비종교적으로 아이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돌봄 사업과는 다르게 뜻 있는 전문인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좋은 일들을 한다.
충주시에는 충북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지역특성화사업에 선정된 충주지역아동센터가 있다. 선정된 사업은 "소리야 놀자"로 정현아 선생님에 의해 기획되었다. 수강생 구성은 초등학생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이루어진다. 수업 방식은 이론 중심으로 계이름부터 가르친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악기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지루할 때 쯤 되면 노래를 불러 흥미를 유발시키고 마이크를 사용하여 집중력을 높인다. 방과후! 삼삼오오 짝을 지어 아이들이 모여들고 자연스럽게 선생님을 만나 국악을 배운다. 우리의 소리 민요를 부르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야금을 연주한다. 신기하게도 지루한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고 사뭇 진지하기만 하다.



이렇게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일 년에 한두 번 공연을 한다고 한다. 요양원이나 노인 병원을 찾아가 가야금을 연주하고 장구를 치다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친손자들을 보듯 감동의 눈물을 보이며 기뻐한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베품”을 배우고 전공으로 이어져, 송소희 같은 국악인이 되기를 꿈꾼다.
지역특성화사업이 주위를 놀라게 하는 것은 강사진과 국악체험에 있다. 우륵국악단 창단멤버인 정화순 선생님은 현) 국악협회 지부장으로 국악 경력 30년의 베테랑이다. 보조 강사 정혜진 선생님은 대학에서 국악전공을 하고 학교 예술 강사로 활동 한다. 그리고 지인들의 권유로 합류하여 “소리야 놀자!”라는 지역특성화사업에 가야금과 민요를 담당 하고 있다. 기획자 정현아 선생님 또한 우륵 국악단 창단멤버로 “소리야 놀자”를 기획하기 전부터 아이들에게 국악을 가르쳤다고 한다. 이러한 선생님들의 노력은 가르치는데서 끝나지 않고 영동의 국악체험촌 1박2일을 통하여 우리소리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었다.
그리고 충주에서 열리는(9월10~11일)전국 가야금경연대회를 참관하여 미래의 훌륭한 국악인으로서의 꿈을 가지게 할 것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밝게 웃는 모습과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에서 우리의 것 "소리야 놀자"는 잘 기획되었음이 증명된다. 선생님들의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과 국악에 대한 사랑이 결실을 맺어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재미있게 배우고 느끼어, 소중함을 알고 사랑해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향후, 충북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지역특성화사업은 우리의 것이 서양의 것에 밀리지 않고 전통에서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다리 역할이 되기를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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