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1호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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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 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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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장 청풍에서 염색화가
‘박정우’ 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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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포터 노진실

안녕하세요~문화리포터 노진실입니다^^
문화 관련 기사를 쓰는 일에 여러모로 생각하며 발전하는 리포터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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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포터 노진실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 위치하고 있는 청풍호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4월 즈음엔 청풍호의 모양을 따라 벚꽃 나무가 흐드러지게 도로를 장식한 광경을 볼 수 있고, 청풍 문화재단지엔 매년마다 옛 고을의 숨결을 느끼기 위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중 청풍호와 청풍 문화재단지를 사이에 끼고 서 있는 하얀 기와집 형태의 건물이 보인다. 그 곳은 바로 '박정우 염색 갤러리'. 이 곳의 주인 '박정우 염색화가'를 만나 그 분의 삶에 대해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1. 본인 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름다운 제천청풍호에서 박정우 염색갤러리를 운영하는 염색화가 박정우입니다.

2. 특별히 청풍에 갤러리를 여신 이유가 있나요?
제천이 정말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잖아요. 그 중에서도 청풍호가 대표적인 곳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여러 지역에서 오는 관광객 분들이 많은데, 요즘 관광객 분들은 관광뿐 만 아니라 문화체험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저도 이 청풍에 갤러리를 만들면 이 곳이 문화체험의 장으로 잘 쓰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갤러리를 열게 되었습니다.

3. 어떤 식으로 염색작업을 하시나요?
보통 염색하면 주로 옷감에 염색물을 들이는 단순한 염색을 생각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캔버스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원리와 같이 실크 재질 천에 염료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유화, 수채화 그리듯이 제가 그리는 그림을 염색화라 하고, 저를 화가 박정우라고 하셔도 좋지만 특별히 염색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염색화가 박정우' 이렇게 불러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우리 생활에 쓰이는 모든 천 재질의 것들이 염색화의 재료가 될 수 있어요. 그것이 저만의 염색예술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갤러리를 지금 보셨겠지만, 작품만을 따로 전시한 전시장도 있고, 직접 만든 상품을 전시하는 샵도 있어요.

4. 갤러리를 경영하면서 좋았던 점이 있다면?
일반 시민 분들이 사실 선뜻 갤러리란 문을 열고 들어가기가 쉬운 것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저희 갤러리는 관광지에 있다 보니까 여행 오시는 분들이 쉽게 찾으시더라고요. 들어오셔서 편히 감상하시고 저랑 얘기도 하고 웃고 가셔서 작업하는 저로써는 기쁨이 아닐 수 없죠. 제가 추구하는 바가 있어 이런 염색화를 그리는 것이고, 그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음에 보람을 느껴요. 또한 그림이 꼭 액자 속에 걸려있는 것 뿐 만 아니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으면 싶었는데, 이렇게 대중과 호흡하면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아요.



5. 개인적인 삶의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보통 고전적인 방식으로 그리는 그림을 순수회화라고 하잖아요. 순수미술에 속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보통 일반 미술과 구분을 짓곤 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순수회화라서 볼 수 있는 그런 아름다움을 사람들의 삶 속에 같이 접목시키는 것이 제 꿈입니다.

6. 갤러리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고, 또 그런 것들을 찾고 싶어 합니다. 요즘 이 싱그러운 초여름의 경치도 우리가 보면 쉽게 아름답다고 느끼듯이 미술관 또한도 어려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갤러리에 맘껏 들어오셔서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고 화가인 저와 예술에 대한 얘기도 하시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청풍의 관광지 주변에 카페가 별로 없다는 점을 감안하여 셀프 카페 코너도 만들고, 아이들과 함께 온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염색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는 박정우 화가.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만남에 삶의 의미를 두고 살아가는 그가 그리기에 그의 염색화가 더 빛나는 듯하다. 연한 파스텔 톤의 그림이지만, 그 속의 소소한 아름다움은 우리의 마음 또한 잔잔하게, 깊게 만드는 듯하다. 본 갤러리는 관광객들과의 잠깐의 만남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작품을 만났던 이들에겐 그 은은한 아름다움이 오래도록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박정우 염색갤러리는 제천시에서 건립해 지난 2010년 관광 콘텐츠 확보를 목적으로 박정우 화가에게 맡겨 1층은 작품 전시공간과 염색 체험장으로, 2층은 전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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