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8호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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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의 숲!
놀이로 우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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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포터 원혜진

산좋고 물좋은 괴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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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포터 원혜진
 
  괴산의 숲! 놀이로 우거지다!
올해도 유난히 추운 괴산의 겨울, 문화학교 숲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노느라 추운 줄도 모르고 열기가 뜨겁다는 소식에 문광면 대명리를 찾았다. 올해 초 새로이 공간을 옮긴 문화학교 숲은 나지막한 산을 뒤로 하고 너른 논을 앞으로 둔 한가로운 언덕에 자리잡고 있었다. 멀리서도 알록달록한 건물이 눈에 띄었다.



추운 날씨에도 마당에 나온 아이들은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매우 분주했다. 어떤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도 아래 전동드라이버를 들고 뭔가를 만들고, 어떤 아이들은 본인들이 만든 칼 (모양의 나무 막대기)을 자랑스럽게 들고 있다. 몇몇 아이들은 나무로 만든 집에 색을 칠하고 있었다.



“집 만들고 칼 만드는 거에요! 완전 재밌어요. 내년에도 또 수업듣고 싶어요!” (문광초 3학년 강돈형)
“재밌어요! 저는 우리집을 만들고 있어요. 미니 집이에요! 제가 칠하고 싶은 색을 정하고 친구들이 도와주고 있어요.” (청천초 2학년 이수인 이수민 자매)

뭘 만들고 있냐는 질문에 아이들은 바쁜 와중에도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지난 시간에 디자인하고 재단하고 오늘은 완성할 거라면서 매우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보여 좋았다. 짧은 겨울 해가 저물어가니, 실내로 자리를 옮겨 모여 앉아서 이번에는 사뭇 진지한 모습이었다. 선생님 한분을 살짝 붙들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수업에 대해서 물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노는 거죠. 아이들과 뛰어놀기도 하고 정말 재밌어요. 아이들 엄청 잘 놀아요. 처음에는 소극적이었던 아이들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많이 변한 모습도 보구요. 학교에서도 수업을 하는데, 같은 아이들을 학교에서 만날 때와 여기에서는 또 다른 모습이에요. 숲에 오면 아이들이 훨씬 활기차거든요. 아마 학교에서 풀지 못하는 것들을 여기에 와서 발산하는 것 같아요.” (홍남화 보조교사, 28세 괴산 거주)



<문화학교 숲>은 괴산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단체로, <어린이문화 사과>교사들이 새롭게 만들어 2013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괴산에 자리잡은지 십년이 넘어가는 젊은 교사들의 단체이며 <멀티미디어 동화 창작교실>, <어린이가 손수 가꾸는 보글보글 농장이야기> 등을 운영하였다. 올해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으로 <놀이로 만드는 세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래놀이 교사양성과정(심화) -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움직이는 놀이터>와 <어린이가 만드는 놀이 이야기>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한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지역놀이문화를 만들기 위한 <놀이 올림픽>을 열어 행복한 지역놀이문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안그래도 에너지가 넘치는 어린이들이 <문화학교 숲>을 찾아 함께 놀고, 놀이터를 만들고, 놀이 올림픽을 하는 이 곳. 겨울에도 괴산이 들썩들썩, 행복한 기운이 가득한 이유이다.



 

괴산의 숲! 놀이로 우거지다!
2017 충북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 문화학교 숲의 <놀이로 만드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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