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0호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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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 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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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을 통한 유쾌한 공연문화를 전파하고자 하는 더 퍼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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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화가, 웹진[충북아르떼]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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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청주 유일의 마술사이자 마술과 교육, 공연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야심 찬 발걸음의 더 퍼포머(THE PERFORMER) 팀을 만나보았다. 더 퍼포머는 2018년 시행되는 충북문화재단의 ●헬로우아트랩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팀으로서 마술사 고두영을 중심으로 현재 가경동에 위치한 고두영의 마술샵에서 공연과 마술 교육 등의 기획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글은 마술사 고두영과의 이야기를 통해 마술의 세계에 다가가려는 노력이다.
 
‘헬로우 아트랩’은 지역 내 학교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창의ㆍ융합적 아이디어 발굴하여, 학교 교육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참신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THE PERFORMER - 더 퍼포머
  고두영을 만나러 가는 내내 ‘마술(魔術) 교육이란 대체 뭘까’라는 생각을 하며 가경동의 마술샵에 들어서게 되었다. 〈고두영의 마술극장〉 (충북 청주시 개신동 700. TEL. 010-2942-2020)은 고두영 마술사의 작업실이자 더 퍼포머 팀의 기획이 이루어지는 장소였다. 여러 새들과 갖가지 마술도구로 둘러싸인 기묘한 공간에 들어서자 고두영마술사가 인사를 건냈다.

마술의 시작
  고등학교 1학년부터 마술을 시작했다는 고두영 마술사는 작은 마술대회들을 나가며 실력을 쌓아 나갔다. 그러던 중 어린 꿈나무 마술사들을 찾고 있었던 세계적인 마술사인 유지 야스다(동부산대학교 매직 엔터테이먼트과 교수)의 눈에 들어 장학생으로 동부산대학교 매직 엔터테이먼트과에 입학, 유지 야스다의 지도 아래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었다. 이후 2015 베이징 창핑 세계마술대회 1위를 수상, 중국 베이징 국제 마술대회 대상, 청주 전국 마술대회 스테이지 부분 최우수상 등의 입상을 하며 본업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와 전국을 누비며 마술공연을 하는 고두영 마술사는 영국 블랙풀컨벤션 코리아갈라쇼/ 미국 IBM컨벤션 메인서브 같은 커다란 공연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가 아버지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의 곁으로 돌아와 고향에 정착했다고 한다.

 



마술의 세계
  서구 유럽으로부터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마술은 언제나 유럽의 강세였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세계 마술올림픽의 결과는 극동의 아시아 마술사들이 두각을 보이며 아시아 마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의 마술사들도 서서히 아시아의 마술을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하니 마술 역시 경쟁과 끊임없는 노력이 요구되는 치열한 세계 같았다. 더군다나 2018년 세계마술 올림픽은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청주 시민들 역시도 관심을 가지고 즐겨 찾아간다면 수준 높은 마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프로 마술의 세계
  한국의 경우 마술이란 문화가 아직 커지지 않았기 때문에 프로 마술사가 많이 없었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최현우나 이은결 마술사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해진 덕분에 한국의 마술 세계가 많이 확장되었다고 한다. 당시에 청년 마술사는 위의 두 사람밖에 없었지만 현재는 너무 많은 청년 마술사가 프로 마술사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고두영 마술사 역시 그러한 경쟁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청주에서는 프로마술사로 활동하는 사람이 자신이 유일하다고 말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마술의 세계가 청주에 조금 더 풍성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술사의 하루
  마술사는 공연과 행사를 위해 모든 시간을 쓴다고 한다. 치밀한 공연 기획과 연습이 없다면 마술쇼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작업실에 출근해서 아이디어를 짜고 연습을 한다고 한다. 마술도구가 가득 실린 차를 타고 다니며 연습실에 도착해 자신의 마술 파트너인 새들에게 모이를 주고 아이디어를 짜고 기획서를 작성하고 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하며 공연과 행사가 있을 때 전국으로 출장을 다녀오는 마술사의 삶은 고되어 보이기도 하지만 열정과 재미가 있을 것 같은 삶이었다.

마술 교육
  최근에 고두영 마술사는 충북의 마술 문화를 전파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플리마켓도 나가고 마술 교육도 시작했다고 한다. 작곡가, 성악가와 팀을 짜서 마술 교육을 하는 헬로우아트랩도 그런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마술 교육이란 마술을 매개로 과학과 음악 등 다양한 과목을 배우며 체험하고 스테이지에 서 봄으로써 사회성과 자신감등이 향상된다고 한다. 과학적 원리와 기획, 아이디어가 총체적으로 융합된 마술의 세계는 교육 컨텐츠로서 흥미를 유발하며 많은 인기가 있다고 한다.

 



마술의 에티켓
  마술이란 기본적으로 신기함이라는 인간의 감정을 즐기는 것이라 이야기를 꺼낸 고두영 마술사는 마술은 굉장히 예의와 격식을 갖춘 쇼라고 말한다. 예의와 격식은 마술사만이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도 함께 가져야 한다. 신기함, 놀라움 같은 감정을 솔직하게 즐기려면 저 마술사가 나를 어떻게 속이는가 라는 시선은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공연일정
  〈더퍼포머〉팀과 고두영 마술사는 괴산고추축제, 청원생명축제, 보은대추축제, 옥천포도복숭아 축제에서 볼 수 있으며 헬로우아트랩에서 함께 할 수 있다.

〈더 퍼포머〉의 SNS
[인스타그램] dooyongko
[블로그] blog.naver.com/20ma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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