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박현진입니다.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라고 되어있는 것은 산조 전공과 병창 전공이 다 같은 23호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23호라고 하며 그 중 가야금 병창을 전공하고 있는 박현진입니다.
교육 활동에 대한 생각
- 국악교육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국악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음악이잖아요. 저도 교육을 하고 있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아이들의 호흡들, 느낌들이 서양음악화가 많이 되어 있어 국악을 받아들이는 것을 힘들어하더라고요. 진짜 우리나라의 음악인데 이 것을 생소하게 느끼는 현실 자체가 마음 아프잖아요. 정말 너무 어려운 교육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음악은 이런 느낌이야’, ‘이런 박을 가지고 있고 이런 음계가 많이 나와’, 이런 쉬운 곡부터 차근차근 접할 수 있게 해주면 아이들이 그 음악을 듣고 점점 자라오면서 자연스레 생활화가 되면 이렇게 국악을 따로 장려하지 않아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그래서 교육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국악은 정서적으로 좋은 음악이거든요. 사람들이 그렇잖아요. 음악을 듣는다, 마음의 안정을 위해 클래식을 듣는다. 국악도 우리나라의 클래식인데, 국악 곡도 좋은 곡이 많은데...... 이것을 교육하시는 분들께서 많이 적극적으로 장려를 해주시고 그러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추후 계획 및 목표는 무엇인가요
- 앞으로 저는 사실 연주자이고 교육자이고 그런 역할들을 계속 충실히 해나가기 위하여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어요. 여전히 공부하는 이유는 제대로 된 연주를, 더 나은 발전성 있는 연주를 보여드리기 위함도 있고, 그리고 제가 교육하는 분들께 진짜로 제대로 된 음악을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래서 저는 계속 충북지역에서 교육과 연주 활동에 힘을 쓰고 싶습니다.
- 국악인 박현진이라는 사람을 국악인으로써 인정해주고 알아봐주고 좋아해주고 하는 그런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 음악 많이 좋아해주시고 저라는 국악인을 알아봐주시고 그러면 저는 되게 행복할 것 같아요.
* 국악인 박현진은 현재 충북문화재단 꿈다락토요문화학교사업 참여단체 ‘팀 키아프(KIAF)’와 함께 공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촬영에 도움을 주신 청주향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