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4호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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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다 - 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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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樂聖)의 얼을 이어가는 충주 우륵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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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웹진 [ㅊ·ㅂ] 편집위원)

충청매일 충주주재. 충주, 제천, 단양 등 충북북부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홍보는 물론,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알리는데 노력하고자 한다.
sooya7311@daum.net

박연수 (웹진 [ㅊ·ㅂ] 편집위원)
악성(樂聖)의 얼을 이어가는 충주 우륵문화제 1


악성(樂聖) 우륵 선생의 얼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충주 우륵문화제

고구려, 신라, 백제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중원문화권의 중심,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 화려하고 수려한 자연 경관과 중원문화의 중심에 선 충주는 고구려의 왕산악, 조선의 난계 박연과 더불어 한국사 3대 악성(樂聖)으로 불리는 우륵, 삼국시대 신라의 사찬으로 여러 관직을 역임한 유학자이자 문장가 강수, 통일신라 시대의 서예가 서성 김생, 조선 전기 무신으로 임진왜란에 활약한 충장공 신립 장군, 조선 중기 명장 충민공 임경업 장군 등 충주와 관련 있는 역사 속 인물을 5대 명현으로 선정, 매년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42호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탄금대(彈琴臺)’는 한국사 3대 악성(樂聖)으로 불리는 대가야 출신 음악가 우륵이 진흥왕의 배려로 국원(지금의 충청북도 충주)에 살면서 계고, 법지, 만덕에게 각각 가야금, 노래, 춤을 가르치고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을 뜻한다.
우륵은 대가야 가실왕의 뜻을 받들어 12현금(가야금)을 만들고 12곡을 지었고 551년 우륵이 신라에 투항한 뒤 그를 아낀 진흥왕은 가야금곡을 궁중음악으로 삼았다.

1971년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설립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는 이러한 우륵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같은 해 10월 15일 제1회 ‘충주우륵예술제’를 시작으로 제2회부터 ‘우륵문화제’로 명명하고 매년 개최해 50회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우륵문화제는 우륵이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연주하고 제자들을 널리 양성했음을 알리는 전통문화 축제이다. 1984년에는 우륵문화제와 제25회 전국민속경연대회가 병행 개최했고 1986년에는 86아시아경기대회 성화봉송 맞이 향토민속축전, 1990년에는 제71회 전국체전, 2010년에는 충주세계무술축제와 병행 개최해 문화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우륵문화제는 그동안 전야제를 비롯해 전시 및 경연 대회, 문화광장 행사,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예술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악성(樂聖)의 얼을 이어가는 충주 우륵문화제 2


전시는 사진작가협회 회원전, 충주문인협회 시화전, 우표 전시회 등이, 경연 대회로는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 대회를 중심으로 창작 무용 발표회나 우륵가요제, 충주 국제 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벌 등이 진행되고 있다.
문화광장 행사에는 양진명소 오룡굿, 충주 풍물놀이 한마당, 아 우륵이여!, 명현추모제 등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열린 제49회 우륵문화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행사, 전통체험행사를 다양하게 접목시켜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시민 개개인의 예술 문화를 표현하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중원문화권 중심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했다. 영유아, 학생, 일반, 장애인 등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장 충주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충주적인 예술 문화를 찾아 충주시민이 기획·연출에 참여해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악성(樂聖)의 얼을 이어가는 충주 우륵문화제 2



50회 우륵문화제 맞아 우륵예술문화연구회 창립, 역사적 가치 연구
다양한 예술 문화 활동 발굴, 지역 문화예술 브랜드로 자리매김 추진

지난해 충주예총은 50회를 맞아 대대적인 문화행사를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행사를 취소했고 올해도 문화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한반도의 중심고을 예술 문화 발굴과 보존을 위해 올해 50회를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륵문화제 50주년을 맞아 예총은 지역 문화예술 자산인 우륵 가야금을 중심으로 예술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우륵 예술문화연구회를 창립하여 우륵과 악성 3인에 관한 연구, 가야금·현악기 연구 등을 통해 지역 예술 문화에 대한 역사적 가치관을 확립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통예술의 계승과 진흥, 예술 문화 활동 발굴·보전을 위해 역사의 기록과 발전전략 수립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중원 문화권을 대표하는 신라시대 악성 우륵 선생의 가야금 국악예술 문화유산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저변 확대와 우수한 인재 양성에 노력하는 것은 물론, ‘충주 우륵 가야금’의 브랜드를 통해 전통문화예술도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륵문화제가 신라시대의 우륵 선생을 상징적으로 드러내어 역사적 전통과 뿌리를 찾고 이를 계승·발전시켜 한국의 전통음악 문화를 전승하고 알리는 역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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