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8호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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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 - 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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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던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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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주(충북문화재단 예술교육팀장)


전영주(충북문화재단 예술교육팀장)
2021년의 처음도 코로나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위드 코로나가 이야기된 지 1개월도 지나지 않아 코로나 상황 속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지금, 2021년 12월 끝자락이다. 그 안에서 조심스럽게 새로움으로 운영된 충북문화예술교육의 현장과 정책들도 다소 힘을 잃은 채 희망 아닌 희망을 기대하며 2022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전환을 마주하는 문화예술교육의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다시 뒤돌아본다.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소규모, 방식의 변화, 그리고 직접 지원 아닌 간접 지원으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비대면 영상교육
#교육키트 개발 및 제작 #영상 콘텐츠 개발 #기획연구개발비 지원
2021년 지원 사업 운영은 2020년 코로나 상황 속 운영지침과 크게 다른 점이 없었다. 다만 사업설명회, 선정자 교육, 각종 컨설팅, 평가 등 지원 사업 운영을 거의 비대면 화상회의로 전환한 것 정도이다. 하지만, 기획연구개발비 예산 편성은 재단과 현장 주체에게는 큰 전환점이 되었다.기존 사업 속에서 헬로우아트랩 사업상 편성된 개발・연구・실험되었던 부분이 올해는 지원 사업 구조 내 단위사업의 질적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지원되었다.하지만 현장도 그 목적을 이해하고 있지만, 수행하는 부분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 이유는 기획연구개발의 필요성이 주체들에게 공감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계획단계에서 프로그램 운영이 질적 강화가 기획연구개발을 통해서 바로 적용되기 어려웠던 부분이었다. 이에, 주체에서는 기획연구개발을 단순 프로그램의 운영을 좀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한 구성원 역량 강화 교육, 교육 콘텐츠 개발, 교육키트 개발연구 등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을 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아직 2021년 결과 보고서를 분석해서 기획연구개발의 효과를 2022년에는 좀 더 현실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준과 지침의 제시가 필요해 보인다.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사업 운영, 그리고 그에 따른 소기의 성과 도출
#사업비 추가 지원 #차점 단체 선정 #컨설팅 추가 확대
2021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운영주체별 단계별 컨설팅


2021년 지원 사업의 현장은 코로나로 다소 멈칫했던 부분에 활기를 넘치는 기분이 좋은 요구가 있었다. 그리고 그 대답에 재단은 충실히 응답하려고 노력하였다. 먼저, 사업비 예산 불용액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중복지원에 따른 포기하는 주체의 예산을 차점 단체에 지원하였고, 문화예술교육사현장역량강화 사업의 경우 포기하는 사업 지원금을 다른 사업에 배분하여 추가 지원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의 경우 3회로 예정된 단계별 컨설팅을 주체의 요구와 컨설턴트와의 협의를 통해 2회 추가 지원하여 더욱더 사업의 질적 강화하는 성과를 도출하였다. 그리고 충북 단양군에 지금까지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의 참여가 없었는데 올해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단양 청춘극장이 선정되어 단양의 새로운 바람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였다. 하지만, 참여자 모집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사업 포기하였다. 이는 사업 포기의 아쉬움보다는 아직 문화예술의 기반이 지역성 기반과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인식에 영향이 있으며, 더욱더 많은 농촌의 참여자들을 확대하고 강화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숙제도 생겼다.또한, 재단에서 현장의 다양한 활동들을 홍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도자료 요구 시 지역 언론 기관에 배포하는 대행 서비스를 하였다. 아직 많은 단체가 활용하지는 않았지만, 기사화되는 단체에서는 보도 이외에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비대면 콘텐츠, 기후변화, 기업협력, 문화예술교육 수업 강화, 문화예술교육사 등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에 대한 새로운 시도
#가족예술캠프 #전문인력양성사업
#문화예술교육연수 #문화예술교육축제 #정책주간
2021 가족예술캠프<집콕캠프2>


올해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기획 사업들은 자체 평가했을 때 사업 질적인 부분의 성과는 도출되었다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 이유는 기존에 관성적으로 해오던 사업주제를 지금 우리가 필요한 부분을 조금이나마 담아보고자 하는 고민의 흔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작년은 비대면 방식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올해는 비대면 방식을 어떻게 현장에 적용・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대표적인 사업이 충북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이하 전문인력)이다. 이번 전문인력 사업은 비대면 시대에 웹상에서 필요한 영상과 VR ・ AR을 활용하여 실제로 문화예술교육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에 초점을 두었다. 참여자들의 반응과 수업 참여율도 좋았다. 변화되는 비대면 콘텐츠 제작에 대한 현장의 갈망은 높았고 그 결과물이 5회지만 잠시나마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앞으로 전문 인력의 기술능력 함양을 위한 수업들이 지속해야 하고 강화돼야 하는 가능성과 책임감이 더 생긴 것 같다.
2021 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 전당포2


그리고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기후 위기를 대처하는 문화예술교육 관점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도할 수 있을까였다. 이 관점에서는 작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던 교육키트를 제작하여 시민들과 만나는 가족예술캠프(이하 캠프)에 맞췄다. 올해의 주제는 나・지구・예술로서 나로 시작하여 지구를 지키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예술을 통하여 경험하고 실천하는 목적이었다. 그 방식은 환경을 생각하는 교육키트를 체험하는 방식과 직접 대면으로 쓰레기를 줍고 그것을 예술로 체험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기획 사업으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교육키트는 먼저 예술인을 공모하였고, 공모의 조건은 환경을 주제로 소재는 모두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소재들로 만들어진 키트 제작이었다. 기획 사업은 참여자를 모집하고 참여자가 체험공간의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고, 주운 쓰레기에서 체험용 도구를 생산하여 잠망경을 만들어 쓰레기로 만들어진 나만의 세상 바라보기, 즉 깅깅깅(줍깅 만들깅 바로보깅) 프로젝트였다. 분명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는 부분에서는 프로그램의 내용은 충실하였다. 하지만 단순 1회 또는 한 번의 경험으로 예술로서 환경의 가치를 인지시킬 수 있을까에 의문을 가지며 이 또한 지속해서 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올해는 현장의 기획자, 주강사, 보조강사에 주제를 맞춘 사업들이 많다. 앞에서 언급한 전문 인력도 그렇고 올해 11월에 개최한 충북문화예술교육 축제(이하 축제)도 문화예술교육의 최선에 있는 주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자신의 역량을 더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였다. 특히, 사업에 참여하는 일부 참여자들이 아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충북의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팡팡 클래스는 아동부터 청소년, 노인, 여성 등 다양한 대상자들의 모집을 통해 운영하였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아동과 가족 프로그램의 신청은 조기 마감이 될 정도로 관심들이 많았으나, 노인, 중장년 여성, 그리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인원 미달이거나 취소되었다. 뭐 다른 요소가 있었다. 코로나, 김장철, 홍보 미흡 등 이유가 있었지만 n포 세대라고 하는 지금의 나라를 만들었고 만들고 있는 세대에서의 문화예술 경험과 체험은 생소한 것이 아닌가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생생클라쓰는 같은 현장에서 똑같은 고민을 실제로 녹이고 있는 특강 강사의 강의가 온라인으로 생중계하였다. 지역문화에술교육의 정책에서부터 기후 위기를 어떻게 문화예술교육의 관점에서 고민할 수 있을까, 그리고 티칭 아티스트로서의 음악과 장애 교육에 접근할 수 있을까를 같이 고민하는 자리였다.
2021 문화예술교육축제 다가치클라쓰


끝으로 충북문화예술교육 연수의 경우, 도내 중소기업에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올해는‘몸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몸을 활용하여 서로에게 다가가고 접근하는 기업의 직원들이라면 한 번쯤 느껴볼 가치가 있는 교육이 진행되었다. 다만, 워드 코로나 시대에 기업의 피로도와 직원 간 소통할 기회의 장이 코로나 단계 격상으로 인하여 기회조차 없어진 것이 아쉽다.



민간거점을 중심으로 하는 충북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 마련
#충북문화예술교육거점 지원사업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
2021 헬로우아트랩


충북은 헬로우아트랩부터 시작하여 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 나름대로 ‘충북문화예술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단계로 이야기하는 헬로우아트랩 사업은 문화예술교육 운영 주체의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연구와 실험을 중심으로 개인에서 단체로 각각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고민을 현실화시키고 실현하기 위한 가장 기초단위로 명하고 있다. 더욱더 개인이 신청하여 단체를 생성하게 만드는 갖추어져 있는 구조는 8년이라는 시간을 지나면서 자생적인 단체가 생성되게 되고, 이는 신규 단체의 생성과 진입을 권장하게 하는 지역 기반을 만드는 중심이 된다. 2단계 구조에 있는 사업은 연구 실험에서 나아가 프로그램의 실행에 초점을 맞춘다. 먼저 문화예술교육 수요자가 진입할 수 있는 누리는 문화예술교육 관점에서 지역자원을 소재로 한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과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토요일 운영되는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문화예술교육 기관이나 공간에 유아 대상이나 문화예술교육사를 활용한 프로그램의 실행 사업으로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과 문화예술교육사현장역량강화 사업이 있다. 이는 생애 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정책 실현을 요구하는 정부 정책에서 상생된 사업으로 지역에서는 다양한 방식과 방법으로 기관과 단체, 그리고 참여하는 일반 시민들이 서로 협업하여 만들어지는 사업이다.

2021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


끝으로 3단계인 중장기적인 문화예술교육의 생태계에 주요 주체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문화예술교육거점 지원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거점사업은 2년 주기로 신규와 기존형으로 구분하여 지원하게 되고 4년간의 연속 지원을 받게 되는 단체는 졸업제도로 제1기 민간거점 단체가 되는 거점인증제도가 오는 2024년부터 시도하게 되는 주요 정책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거점은 익히 아는 공간의 개념이 아닌 유무형의 거점으로 연구, 실험, 프로그램 운영, 인력양성, 공간 운영 등등 지역 내에서 문화예술교육의 공공과 민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게 해주고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개념으로 보고 있다. 거점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하는 민간거점은 단순하게 지원 사업 내 프로그램의 실행에서 확대된, 4년간의 지원사업을 통해 질적인 향상과 양성된 여러 가지 역량들을 민간거점이라는 지원체계 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재단에서는 민간거점을 토대로 1단계 사업인 헬로우아트랩의 구조를 변경하여 아트랩을 민간거점의 생태계 구조 내에서 자생적인 현장의 역량과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간접 지원과 인물적 양성의 중요한 시스템으로 보아야 한다. 즉, 컨설팅의 확장 개념인 클리닉, 질적 역량 강화인 교육, 협업구조의 강화인 네트워크 등이 그런 사업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민간거점 구조의 사업은 2023년에 수립될 제2차 문화예술교육종합계획 5개년 과정 중 충북에서 수행하게 되는 중요한 과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5년내 민간거점 구조의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의 체계가 구축되며 먼저 공공에서 벗어나 문화예술교육 지원의 주체가 민간과 현장에 중심이 되어있고 재단에서는 직접 지원에서 간접 지원으로 자생적인 생태계가 만들기 위한 정책 플랫폼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된다. 단, 풀어야 하는 숙제도 많이 있을 것이다. 우선 수평적 구조의 지원체계에서 중요한 위치인 민간거점의 역량이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을 정도가 되는가이다. 물론 아트랩의 구조를 활용한다면 어느 정도 해소는 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민간 거점단체가 내가 꼭 해낼 수 있다는 단체의 자신감과 그것을 같이 만들어가는 파트너를 찾고 단단한 협업 시스템이 만들게 하는 상호 간의 긴밀한 노력과 협의가 필요할 것이다.

2021년을 되돌아보며 회고하면서도 다소간 불명확하게 다가오는 손에 잡히지 않는 추진 사업이 있는 것 같다. 꼭 무엇을 잘했기 보다는 이번 웹진에 기고하면서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사업들을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던 것이다. 그래야지 아주 짧은 시간일 테지만 2022년을 준비하는 방향과 미션을 수행할 근거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2022년은 지방이양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지역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그 첫해다. 이미 예산과 사업은 확정되었다. 지역화가 이루어지면 사업의 권한과 이행이 지자체가 가지게 되고 지자체의 정책과 성격에 따라 기존이 사업의 강화와 축소가 불가분 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만큼 문화재단의 역할이 더 커지고 강조되게 될 것이다. 지자체와 재단의 원활한 소통으로 원칙과 이행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간다면 그 영향력이 고스란히 현장이나 수요자인 시민들에게 다가올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안 그래도 적은 문화예술의 예산 편성이 다른 분야 쪽으로 예산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나올 것이다.

그래서 이번 지방이양으로 인한 지역화가 위기이자 기회라고 본다. 아니 위기는 아니고 분명히 기회일 것이다. 문화예술교육이 가지고 있는 본질은 위대하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경험해 보지 못할 뿐이다. 앞으로의 역할은 더 많은 사람이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하고 싶다는 마음가짐과 그것을 필요로 하는 마음이 표출되어 실질적인 예산으로 편성되어서 누군가 문화예술 안에서 행복해지는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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